'트와이스' 사나, 헤이세이 언급 SNS 논란...유튜버 시오리 "일왕 제도 말하는 것 아냐"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5-02 03:40:33

'트와이스' 사나의 SNS 글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일본인 유튜버 시오리의 발언이 조명되고 있다.

사나는 지난 4월 30일 트와이스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일본어로 "헤이세이 시대에 태어난 사람으로서 헤이세이가 끝난다는 것은 쓸쓸하지만, 헤이세이 수고 많았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989년 왕위에 올랐던 아키히토 일왕이 이날 퇴위식을 가졌다. 이어 1일 나루히토 새 일왕이 즉위해 레이와 시대가 시작됐다.

이어 사나는 일본어로 "레이와라는 새로운 출발을 향해 헤이세이의 마지막인 오늘은 말끔한 하루로 만들자"라는 글과 셀피를 올렸다.

트와이스 사나가 헤이세이 시대를 보내고 레이와 시대를 맞이하며 쓴 글로 비난을 맞자 일본인 유튜버 시오리 씨는 이와 관련해 영상을 올려 이목을 모았다.

영상에서 시오리 씨는 "헤이세이라는 건 일왕 이름이 아니다 .연호다. 연호는 시대 이름이다. 헤이세이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올리니까 헤이세이 시대 일왕에 대해 수고하셨습니다처럼 오해하신 것 같다. 보통 일본 사람들 느낌으로는 '90년생인데 90년대가 끝나가는게 쓸쓸하다. 2000년대가 오니까 90년대 최고의 날로 만들자'란 뉘앙스다. 일왕 제도에 대해 좋다, 좋지 않다라고 말한 의도는 없다"고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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