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선 "동생을 보냈습니다"...생전 희망따라 수목장으로 안치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5-02 04:14:11

배우 이화선이 동생의 장례를 수목장으로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1일 이화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소울메이트이자 나의 분신이었던 동생을 보냈습니다"라고 적어 수목장을 알린 것.

이화선은 "생각하고 싶지 않았고 준비하고 싶지 않았던 장례를 결국 치렀다. 자연으로 돌아가고싶다는 동생의 생전 희망에 따라 수목장으로 안치했다. 갑작스레 찾아온 이별이, 그 모든 시간이 꿈결같이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이어 "문득 울컥울컥 보고 싶음과 슬픔이 미어지지만 동생이 보여주고 나눠준 따뜻한 사랑과 추억들을 생각한다"면서 "눈 감는 순간까지 남을 엄마와 저를 걱정했던 동생의 마음을 기억하고,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을 동생을 위해 힘내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이화선은 지난 4월 26일 동생이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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