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공방' 윤지오, 디스패치 보도 후 "모든게 끝나면, 무엇이 핵심이었는지 잊는다" SNS에 남긴 발언은?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5-03 03:05:07
앞서 지난 4월 30일 디스패치는 윤지오가 고 장자연 성접대 의혹 사건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 올려 과거사위 진상조사가 2개월 연장된 공은 인정하면서도 과거 윤지오의 진술에는 일관성이 없으며, 결정적인 증언도 없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디스패치는 "윤지오는 장자연 사건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과거사위는 탄력을 받았고 국민의 관심이 이어져 재수사로 연결될 수 있었다"며 윤지오의 공(功)을 평가했다. 이어 윤지오의 과(過)에 관해서는 "<신변위협-피해사례-생존방송-후원모금-굿즈판매>는 장자연의 진실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하며 "(윤지오)그 증언에 대한 신뢰도가 점점 무너지고 있다"고 보도한 것.
이에 윤지오는 같은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영화의 장면이 담긴 사진들을 게재하며 간접적으로 이와 같은 보도에 간접적으로 심경을 드러냈다.
윤지오가 공유한 영화 속 인물은 "우린 부시가 군인의 의무를 다 했느냐고 물었을 뿐이다. 하지만 거기엔 아무도 관심이 없고, 다들 폰트와 위조 음모 이론만 떠들어 댄다. 왜냐하면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가 나올 때 요즘 사람들은 그렇게 한다"고 말한다.
이어 "손가락질하며 비난하고 정치 성향과 의도 인성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진실 따위 사라져버리길 바란다. 그리고 모든 게 끝나면 하도 시끄럽게 발을 구르고 고함을 쳐대 뭐가 핵심이었는지 다 잊어버린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이목을 끌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