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인생60년' 이미자 "이게 마지막 공연이라고 생각했다"...은퇴 선언의 사연은?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5-03 03:08:44

'노래인생60년' 이미자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이미자 다큐멘터리 ‘이미자 노래인생 60년’에서 이미자는 은퇴를 선언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미자는 마이크를 놓는 이유로 ‘무대에서 라이브로 몇십 곡을 부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50주년 때부터는 ‘이게 마지막 공연이다’라고 생각했고 관객들에게도 ‘마지막일 거라고 생각하면서 이 순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분명히 했다”며 “그런데 이제는 정말 마지막이다. 왜 마지막이라는 것을 단언할 수 있냐면 내가 컨디션을 알겠다”고 말했다.

이미자는 19세때 '열아홉 순정'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총음반 560장과 2069곡의 노래를 발표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미자는 "하루에 20~30곡 녹음했다. 연습이란 것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곡 받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연습하고 녹음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어 "다행히 모든 걸 할 수 있었다. 해왔다"고 말했다.

이미자는 평소 집에서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에 "별로 하는 게 없다. 소일거리 하거나 뜨개질, 책을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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