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티크’ 베를린영화제 레드카펫 밟는다

‘컬리너리 시네마’ 섹션에 초청

시민일보

| 2009-01-20 19:12:40

민규동 감독의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가 다음달 5~15일 열리는 제5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컬리너리 시네마’ 섹션에 초청됐다.

‘컬리너리 시네마’는 음식과 환경을 소재로 한 영화들을 선정해 상영하는 비경쟁 섹션이다. 2007년부터 시작된 이 섹션에는 미국 패스트푸드 산업의 폐단을 폭로한 ‘패스트푸드 네이션’, 요리 애니메이션 영화 ‘라따뚜이’등이 초청받은 바 있다.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일본만화가 원작인 작품이다. 주지훈, 김재욱, 유아인, 최지호 등이 출연했다. 동성애 코드를 발랄한 영상으로 구현, 관객 120만명을 모았다.

이로써 베를린행을 확정한 한국영화는 6편이 됐다. 전도연·하정우 주연, 이윤기 감독의 ‘멋진 하루’, 노경태 감독의 ‘허수아비들의 땅’, 김소영 감독의 ‘민둥산’, 백승빈 감독의 ‘장례식의 멤버’, 이숙경 감독의 ‘어떤 개인날’ 등이 비경쟁 부분인 ‘젊은 독립영화 감독들을 위한 포럼’ 섹션에 초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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