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혜진(41)이 서울 한양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전임교수로 임용됐다.

장혜진은 28일 “지난 21일 한양여자대학교로부터 전임교수 임용에 대한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았다”면서 “3월2일부터 보컬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책임감을 가지고 실력 있는 음악인을 양성하는데 일조하고 싶다”며 “특히 실용음악과 전공 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이나 진로에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2004년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프로페셔널 뮤직 학사과정을 수료한 장혜진은 2006년부터 한영여대 겸임교수로 활동해왔다. 작년 8월에는 경희대 아트퓨전 디자인대학원을 졸업했다.

한양여대 실용음악과에서는 학과장 손무현을 비롯해 조혜현, 조규찬, 길은경, 이동근, 이태윤, 최태완, 장혁, 조현석 등의 뮤지션들이 강의 중이다.

장혜진은 1991년 1집 ‘꿈속에선 언제나’로 데뷔한 후 ‘키작은 하늘’, ‘내게로’, ‘1994년 어느 늦은 밤’, ‘마주치지 말자’ 등을 히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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