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 의정보고서 발간(7)-정몽준, 홍준표의원
시민일보
| 2009-02-09 17:44:45
지난해 4월 모든 국민들의 염원을 담고 출범한 제18대 국회가 어느덧 1년을 앞두고 각 의원실마다 의정보고서를 쏟아내고 있다. 는 이들 중 타의 귀감이 되는 의정활동을 한 국회의원을 찾아 어려운 시기에 자신을 믿고 한 표를 기꺼이 던져준 국민들을 위하겠다는 일념으로 발 벗고 뛴 그들의 흔적을 지면에 소개하고자 한다.
■한나라 정몽준 의원-지역주민들과 소통 ‘최우수 등급’ 획득
민심 소리 듣기위해 반상회 참여
동작 디자인 상징거리 내달 착공
재건축등 주거환경개선에도 힘써
“새로운 동작을 만들어가겠습니다”
한나라당 최고위원 정몽준(서울 동작 을) 의원의 의정활동 사항을 종합한 의정보고서가 최근 발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 의원은 ‘국민들과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직접 지역 주민들의 반상회에도 참여하는 등 민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동작구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정 의원이 지금껏 동작구를 위해 실시해 온 활동 사항을 의정보고서를 통해 알아봤다.
▲도심지 개발 사업 이해를 위한 특강 개최
동작구의 주거환경개선 문제를 위해 ‘도심지 개발 사업 이해를 위한 특강’을 개최했다.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고덕균 동서울대 부동산학과 교수, 김종기 태형 컨설팅 대표 등의 전문가로부터 견해를 듣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충묘지공원이 근린공원으로
동작구민의 숙원사업인 현충묘지공원 외곽지 근린공원 사업이 올해 상반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반기에 묘지공원에서 근린공원으로 변경, 확정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그는 ‘숭실대학교 2008 행복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사당동 아파트 입주식’에 참석하는 등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했으며, 김우중 동작구청장, 우길웅 동작구의회 의장 등 운영 위원들과 정례적으로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등 지역내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보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그는 ▲동작 디자인 상징거리 조성(3월 공사 예정) ▲폐지 洞 청사, 도서관 및 공공시설로 리모델링(3월 공사 예정) ▲서달산 자연학습장 조성(4월 공사 예정) ▲흑석동 한강 접근로 도로확장공사(10월 준공 예정) ▲구립종합체육관 건립(10월 공사 예정)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정 의원은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실시한 ‘18대 국회의원 웹 소통 평가’에서 총선과정에서 유권자에게 약속한 공약을 잘 드러냈고 유권자와 활발하게 소통하려는 노력이 확인됐다는 평으로 최우수등급(A)을 받은 바 있다.
정 의원은 재개발, 재건축 등의 주거환경개선 문제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등한시하지 않고 주민들의 이웃으로 의견을 귀담아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한나라 홍준표 의원-냉철+따뜻+세심함으로 국민 마음 헤아려
청량리민자역사 4단계공사 착수
청량리~신내 경전철 최종 승인
의원 ‘무노동 무임금’법 개정 온힘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바른 세상을 꼭 만들겠습니다.”
국회 교섭단체의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홍준표(서울 동대문) 의원이 국민과 동대문 구민들에게 그간의 행적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 사업 진행 상황을 알려 더욱 추진력을 얻고자 2009년 첫 번째 의정보고서를 발행했다.
의정보고서에는 홍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를 위해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동대문구 교통난 해소를 위한 청량리~신내 지하경전철 사업이 지난해 11월12일 국토해양부에서 최종 승인됐으며, 청량리 민자역사는 본선, 측선, 검수선구간 등 3단계 공사가 완료, 4단계 공사에 착수했다. 또 청량리 균형발전촉진지구에 영향평가를 실시해 전농도시환경정비구역과 청량리도시환경 정비구역 개발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2001년부터 시행된 재건축과 재개발의 경우 재개발 19건 중 6개 지역이 완료, 재건축 46건 중 29개 지역이 완료됐으며, 재개발 13개 지역과 재건축 17개 지역은 현재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더불어 최근 칼바람이 몰아친 윤락가의 메카 장안동의 집중 단속은 홍 의원이 동대문 경찰서와 구청에 단속과 함께 CCTV 설치를 요청한 것이 그 시초였다.
홍 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직분에도 충실하다.
그는 대한민국을 진정한 선진강국으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보수혁신론을 주장하고 있다. 가진 사람들이 좀 더 양보하고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 기회를 갖는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
국민들이 싫어하는 싸우는 국회, 노는 국회도 철퇴를 가하고 있다. 몸싸움을 금지하는 국회법과 국회의원의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관한 국회법을 개정하고자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반값 아파트라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촉진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에 대해 이미 실무자들과 협의를 거쳐, 서민들의 주택 마련에 기여할 획기적이면서도 현실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홍 의원은 옳고 그름을 가리는 분명한 원칙하에 정부와 여당에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야당과는 경쟁과 협상을 통한 냉철함과 따뜻함을 지녀 다른 이의 입장과 국민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세심함을 지닌 인물이다.
/문수호 기자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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