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황하나리스트 존재? "이걸로 검찰이랑 딜해"...연예인 마약 명단의 내막 들여다보니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5-06 03:32:00

'그것이 알고 싶다'가 '황하나 리스트'를 추적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황하나와 버닝썬의 연관관계에 대한 실체에 접근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황하나와 관련된 제보자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제보자는 "한때 마카오에 머무르며 관광객을 상대로 환전을 해주는 이모씨 밑에서 일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모씨의 지인이 마카오를 찾아왔다. 2017년도였다. 그때인사를 하면서 알게됐다. 그 여자가 황하나였다. 처음에는 믹키유천이 없었다. 어느 순간 내려가니까 믹키유천이 있더라"고 전했다.

이어 "황하나와 믹키유천은 도박이나 관광 목적으로 온 게 아니었다. 자기들만의 뭔가가 있었을 것"이라며 "이모씨가 얘(황하나)한테 마약을 구해다주고 했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이모씨한테 이야기를 들었다. 황하나가 마약 연예인 명단을 줬다더라. 그러면서 '이걸로 검찰이랑 딜해'라고 했다. 이모씨가 수배범이다. 아동 성매매랑 원정 성매매를 해서 수배가 떨어진 상태였다"며 "명단에 누가 있는지는 모른다. 그건 말 안 해주더라"고 전했다. '황하나 리스트'가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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