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모든 국민들의 염원을 담고 출범한 제18대 국회가 어느덧 1년을 앞두고 각 의원실마다 의정보고서를 쏟아내고 있다. 는 이들 중 타의 귀감이 되는 의정활동을 한 국회의원을 찾아 어려운 시기에 자신을 믿고 한 표를 기꺼이 던져준 국민들을 위하겠다는 일념으로 발 벗고 뛴 그들의 흔적을 지면에 소개하고자 한다.

■한나라 현경병 의원-노원 월계·공릉동 新발전 프로젝트 ‘눈길’

초안산 근린공원 내년 완공, 우이천변’ 생태하천 탈바꿈’
공릉동 문화거리 조성 계획, 태릉역사거리 경제중심지로

“월계ㆍ공릉 주민 여러분!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한나라당 초선 의원 91명 중 많은 이들이 무기력증에 빠져 있지만 주요 당직을 꿰차며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의원도 있다.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당 정보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나라당 현경병(서울 노원) 의원이 제1호 의정보고서를 발간, 그간의 짧지만 굵은 의정활동을 소개했다.

의정보고서에 따르면 현 의원은 월계동과 공릉동을 동북부의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강하고 아름다운 월계동ㆍ공릉동’이라는 타이틀 아래 추진하고 있는 신 발전 프로젝트.

그럼 현 의원이 서울시청, 노원구청과 함께 심혈을 기울이며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환골탈태, 월계동
월계동은 그야말로 변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중랑천 초안산 앞 하천공원과 초안산 근린공원 조성 사업이 내년 말에 조성 완료 예정이며, 초안산 등산로를 정비하고 주민접근성을 강화하는 등 영축산 공원화 사업을 예산 확보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우이천변의 친환경생태공원화 조성사업을 실시해 월계동의 대표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시킬 예정이며, 성북역 역세권도 양해각서를 체결 개발 예정 중에 있다. 이밖에도 ▲월계4동 청사 리모델링 ▲인덕대 앞~창동길 간 도로개설 ▲경전철 사업 ▲석계역 문화광장 조성 등 많은 사업들이 추진 중에 있어 변화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문화 중심지 공릉동
공릉동은 문화체육 등 삶의 질 위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문화의 거리를 조성, 대표축제로 활성화할 계획 중에 있고 공릉배수지에 공릉종합스타디움을 건설해 축구장,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을 완공했다. 또 이의 활용을 위해 노원FC K-2리그를 내실화했으며, 태릉선수촌과 올림픽 사격장도 전면 재정비에 나섰다. 아울러 ▲서울테크노파크 조성 ▲경춘선 폐선부지 공원화 ▲태·강릉 문화관광 명소 만들기 ▲태릉역 사거리 경제중심지 추진 등 상전벽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의 변모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문수호 기자msh@siminilbo.co.kr


■한나라 김효재 의원-멈추지 않는 의정활동… 성북 발전 ‘선도자’

월곡역 초고층주상복합 건립, 학교교육여건 개선예산 확보
권역별 노인복지관 신설키로, 서울성곽 산책로 조성 추진

“뷰티풀 성북, 이제 새로운 변화가 시작됩니다”

18대 총선 당시부터 현재까지 한나라당 김효재(서울 성북 을) 의원의 의정활동을 종합한 의정보고서가 발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김효재 의원은 평소 ‘멈추지 않는 의정활동’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성북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크게 ▲주거 ▲교통 ▲복지 ▲자연친화를 중점 추진사항으로 정하고 실천해왔다.

의정보고서를 통해 김 의원이 그간 활동해온 사항들, 향후 추진될 사항들에 대해 알아봤다.

▲지역과 조화로운 자연친화형 주거지 조성
길음ㆍ정릉 뉴타운 개발 사업이 지난해 ‘길음뉴타운 확장지구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에 의해 지속적으로 추진되며, 월곡역 주변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지하 5층, 지상 40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장위 뉴타운이 본격적으로 개발에 들어가면서 장위동 일대 미래지향적인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중교통 기반시설 구축
우이~정릉~신설동 구간 지하경전철이 생김으로써 정릉ㆍ미아지역 재개발 사업추진에 따른 교통수요가 충족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 동북권을 강남과 분당으로 직접 연결하는 광역 지하철 노선망, ‘분당선 연계 동북선 경전철’이 추진된다.

▲건강한 성북만들기
분야별 복지시책사업이 추진된다. 노인들에게 각종 여가 및 취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소규모 노인 복지관이 2010년 권역별로 건립되며 다양한 보육정보 등 종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 영유아 플라자가 설치된다.

▲자연친화적인 공원 및 녹지공간 조성
생태연못, 자연관찰로, 생태숲 조성으로 새로운 녹지, 문화, 주민휴식 공간인 청량근린공원 정비사업이 실시되며 삼선동, 혜화동, 성북동을 오갈 수 있는 서울성곽 산책로 조성사업이 실시된다. 이밖에 서울사대부고 리모델링 사업, 석관중학교 방음벽 교체공사, 각급학교 교육여건 개선사업에 대한 예산을 확보했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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