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섹시 여전사로 변신

드라마 ‘아이리스’ 합류… 北 공작원 연기

시민일보

| 2009-02-18 19:19:27

200억원을 투입하는 하반기 대작 드라마 ‘아이리스’가 주요 배역 캐스팅을 마무리했다. 이병헌(39) 김승우(40) 탑(22) 김태희(29) 정준호(39)에 이어 김소연(29)이 합류했다.

지난해 SBS TV 드라마 ‘식객’에서 단아하고 냉철한 이미지를 선보인 김소연은 ‘아이리스’에서 북한 호위부 요원 겸 작전부 공작원 ‘김선화’를 연기한다. 여성스럽고 도도한 도시적 인상을 벗고 강도 높은 액션파여전사로 변신을 꾀한다.

‘김선화’는 북한 호위부 호위팀장 ‘박철영’(김승우)을 그림자처럼 따르는 인물이다. 그의 명령에 따라 우리나라 정보기관 소속 특수요원 ‘김현준’(이병헌)을 쫓는다. 그러나 북측에게 배신당하고 ‘김현준’을 사랑하게 되면서 ‘김현준’을 사랑하는 또 다른 여자 ‘최승희’(김태희)와 경쟁한다.

미국, 러시아, 중국 등지를 오가며 첩보원들의 숨막히는 액션과 사랑을 그리는 ‘아이리스’는 3월 일본 혼슈 아키타현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다. KBS 2TV가 9월 방송할 예정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