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실종?’ 또 미스터리 마케팅
두번째 싱글 발표 앞두고 티저이벤트 ‘미싱 태지’ 공개
시민일보
| 2009-02-24 19:48:36
서태지(37)가 8집 첫 싱글 ‘모아이’에 이어 두 번째 싱글 발표를 앞두고 이목 끌기에 나섰다.
소속사 서태지컴퍼니는 23일 “서태지가 두 번째 싱글 발매를 앞두고 실종됐다”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실종된 날이 서태지의 생일인 21일이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면서 “서태지닷컴에 인사 메시지가 아닌 긴급한 상황에서 녹음된 비밀스러운 음성파일을 남겼다”고 알렸다.
앞서 소속사는 지난 주말 서울시내 곳곳에 ‘미싱 태지(missing Taiji)’ 라는 포스터도 붙였다. 버뮤다 트라이앵글을 암시하는 3각도형 2개가 겹쳐 있고 그 안에 열쇠구멍 모양이 그려져 있는 포스터다.
소속사 측은 “이 모든 것은 서태지의 비밀에 싸인 두 번째 싱글에 대한 티저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웜홀’ 이라는 공간을 통해 어딘가로 사라져 버린 서태지라는 설정으로 시작되는 두 번째 싱글의 티저 프로젝트는 첫 번째 싱글인 ‘모아이’부터 표방해온 이른바 ‘상상하며 즐기는 음악’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이벤트”라고 덧붙였다.
서태지는 3월 14,15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두 번째 싱글 음반 발매기념 공연 ‘웜홀(WORMHOLE)’에서 신곡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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