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텐츠마켓 8일 개막··· 세계 영상콘텐츠 한자리에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19-05-08 03:31:00

50개국 1000개업체 참가··· 거래목표 1억2000만달러
뉴미디어 체험관 운영··· 먹방·뷰티등 인터넷방송 선봬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는 8~11일 벡스코에서 ‘부산콘텐츠마켓(BCM) 2019’를 개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BCM 2019는 전세계 약 50개국에서 10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영상콘텐츠 거래시장으로, 올해 예상 거래목표액 1억2000만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함께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 중 영상콘텐츠 거래를 위한 BCM 마켓은 8~10일, 일반인의 참여가 가능한 ‘BCM 뉴미디어 체험관’은 8~11일 펼쳐진다.

개막식은 8일 오후 벡스코 제1전시장 3홀 입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는 글로벌 방송콘텐츠 비즈니스로 거듭나기 위해 마켓참가 등록비를 신설하는 등의 행사 유료화로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국내 방송사와 중소 영상업체의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바이어를 적극 초청하고, 지역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부산기업 공동관 신설, 피칭(투자 유치를 위한 프로젝트 사업설명회) 프로그램에 시상금 제도를 처음 도입하는 등의 지역 영상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BCM 아카데미’, ‘컨퍼런스’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 5G 콘텐츠 현황 및 발전방안 등을 주제로 세계각국 제작사간 영상 제작에 관한 정보교환, 교육을 비롯해 최신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산업의 트렌드를 놓고 열띤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뉴미디어 체험관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제공된다.

CJ ENM의 크리에이터 스타군단 허팝(호기심 해결), 슈기(먹방), 킴닥스(뷰티), 에그박사(자연), 소프(먹방) 등이 행사에 참여해 다이아페스티벌의 프레(pre) 형식으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한다.

전시장 한쪽 벽면에는 미디어 아트쇼가, 부산지역 애니메이션 업체가 참여하는 부산애니메이션 한마당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세계 2억명 이상의 유저를 가진 모바일 방송 '비고라이브' 오디션이 개최되며, 드라마 <바람이 분다> 쇼케이스를 위해 주연배우인 김하늘·감우성씨가 BCM 2019 행사에 참석해 행사장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는 LPGA 여자프로골프대회,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유치 등으로 전세계인의 이목을 받고 있다”면서 “5G 시대 개막을 맞아 다양한 사업 구상을 통해 영상콘텐츠 산업 선도도시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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