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루머 계속된다면 아이 또 낳겠다”

자녀 둘러싼 괴소문 해명

시민일보

| 2009-03-05 18:44:41

MBC ‘내조의 여왕’으로 안방극장 복귀


MBC TV 새 월화극 ‘내조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고동선 김민식)의 출연진이 자신들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했다.

4일 오후 서울 신세계 본점 문화홀에서 열린 ‘내조의 여왕’ 제작발표회에서 1남1녀의 어머니인 김남주(38)는 그동안 첫째딸이 남편 김승우(40)의 아이가 아니라는 소문에 시달려 왔다. 그런 얘기가 들려올 때면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 심정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딸 아이가 어릴 때 머리숱이 없어서 모자를 씌우고 다녔더니 김승우를 닮지 않아 숨겼다더라는 소문이 났다. 긍정적인 성격이라 넘겼지만 부모까지 알고 있을줄은 몰랐다. 입을 다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닌 것 같아 앞으로는 아이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다행히도 둘째 아들을 출산한 뒤 소문은 잠잠해졌다. 그래도 소문이 계속된다면 “셋째, 넷째도 낳겠다”는 의지다.

김남주는 극중 억척스러운 내조로 백수 남편을 대기업에 취직시키는 ‘천지애’를 연기한다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은 신데렐라를 꿈꾸며 명문대 출신 남자를 만나 결혼하지만 무능한 남편 때문에 꿈이 산산이 부서진 뒤 내조로 다시 일어서려는 주부의 모습과 멘사 출신 사회부적응자의 적응 성공기를 그린 코믹하고 유쾌한 작품이다.


MBC TV 새 월화극 ‘내조의 여왕’으로 안방극작에 복귀하는 배우 김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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