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 방송' 하나경 "강은비 카톡 있다→허위사실 법적대응"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5-08 04:12:11

배우 하나경이 강은비와의 설전에 자신을 둘러싼 오해를 해명하겠다며 2014년 휴대전화 메시지를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하나경은 지난 5월 7일 해명 방송을 통해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이렇게 방송한다. 똑같은 사람 되기 싫어서 가만히 있었다. 어제 그 사건 이후로 잠을 한 숨도 못 자고 기사를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하나경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보여주기도 했다. 2014년 3월~4월 '레쓰링' 촬영 당시 사용하던 휴대폰이다. 하나경은 "이 휴대폰에는 저를 모함한 BJ와 연락을 주고받은 기록이 있다. 유언비어를 진정시키려고 대화 내용을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송은채 영화 레쓰링'으로 저장된 강은비와 주고받은 내용이 담겹다. 두 사람은 반말로 대화 중이다.

하나경은 "(강은비가) 저와 연락도 주고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우리는 카톡을 장문으로 주고받았고, 반말을 했고, 안부를 묻는 사이였다. 그런데 끝까지 아니라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나경은 이어 "이 시간 이후로 허위 사실과 유포 시에 저도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고 알리며 "저도 아까 스태프분 기사 봤는데, 허위 사실 말씀하셨는데, 스태프분 저랑 만나서 얘기해라. 제 눈앞에서 제가 그랬다는 거, 제 눈 똑바로 보고 한번 말씀해달라. 저 진짜 그런 적이 없다. 누구신지 모르겠는데, 정말 궁금하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솔직히 이거 제가 한지 7일 됐고, 그냥 지금 마녀사냥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라고 심경을 드러내 이목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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