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질서 생활화해 경제회복을

강병재 (인천 중부경찰서 공항지구대 순경)

시민일보

| 2009-03-09 19:18:51

누구나 출근길에 꽉 막힌 길에서 속을 태운 경험이 있을 것이다. 교통체증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신호위반·중앙선침범·갓길통행·교차로꼬리물기 등이 있다.

이 같은 일부 운전자들의 얌체운전으로 인해 연간 교통혼잡비용 24조원(GDP의 3%), 교통사고비용 :10조원(GDP의 1.1%)에 이르는 국가적 손실이 발생하며 이는 어려운 경제침체기에 국민모두가 부담하게 된다.

최근 선진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신호체계정비·중앙분리대·과속방지턱 등 많은 도로안전시설들이 확충되고 있으며 교통사고를 선진국 수준으로 줄이고 국가경쟁력을 높이도록 경찰은 교통질서 확립운동과 계도·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시설의 확충과 교통캠페인 등 홍보가 빛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예전에도 경찰과 국민이 함께해 ‘2001년 안전띠 매기, 2004년 정지선지키기로 사망사고 21%, 9.7%를 감소하며 귀중한 생명과 국민의 재산을 지킨바 있다.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고 교통질서를 지키면 교통사고예방은 물론 원활한 교통흐름으로 이어져 연료절감 및 물류유통 향상 등 사회적경제적 이익을얻을 수 있으며 올해 교통사고율 10% 감소로 우리는 연간 3조원의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남을 배려하는 선진 운전문화가 정착될수록 더욱 밝은 사회가 이뤄지리라 확신한다. 교통질서 준수는 우리 운전자들이 반드시 지켜야할 최소한의 양심이자, 선진문화를 이룰 우리의 디딤돌이다.

이기적인 급한 운전습관으로 대형 교통사고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나아가 국민 모두의 희생이 따르게 됨을 다시 생각하며 오늘은 여유 있는 미소와 양보의 손짓으로 하루를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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