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엑스투' 트와이스, 팬들과 함께 만든 역대급 감동의 무대..."완벽 호흡 눈길"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5-09 06:00:51

그룹 트와이스와 팬들이 환상적인 무대를 성공시켰다.

3일 tvN '300 엑스투'가 첫 방송됐다. 단 한번의 떼창 퍼포먼스 '300 엑스투'는 뮤지션과 팬들의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 이어 국민MC 강호동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떼창 요정' 신동-붐 콤비의 핫한 현장분위기 주도로 기대감을 높였다.

첫 방송에서 300명의 떼창러들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하나 된 무대를 꾸밀 뮤지션은 바로 트와이스다. 원톱 걸그룹' 답게 트와이스와 함께 떼창 퍼포먼스를 원한 신청자 수는 무려 3천명이 넘었다고. 그 중에 선발된 300명은 촬영 당일 대구, 포항, 여수, 제주, 통영, 구미 등 전국 각지는 물론 말레이시아와 일본에서도 오며 트와이스와의 떼창 무대에 대한 폭발적인 팬심을 드러냈다.

드디어 공개된 떼창러는 300명이었다. 전원 참석으로 기부금이 두배로 늘어났다.

한편 기부금을 확정한 트와이스와 떼창러들은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만들었다. 앞서 모모 300명의 떼창러들에게 전달할 'What is Love'의 물음표 안무 영상을 게재했다.

그 영상을 전해 받은 300명의 떼창러들은 까페, 지하철, 길거리, 노래방, 식당 등 장소를가리지 않고 다양한 곳곳에서 맹연습을 하며 트와이스와 호흡 맞출 그 날만을 기다렸다.

단 한번의 리허설도 없이 펼쳐지는 무대에 떨리는 표정이 역력했고, 지효는 "원스, 트와이스 잘하자"를 씩씩하게 외치며 300명의 떼창러들은 물론 멤버들에게도 힘을 불어넣었다.

사나는 "그 짧은 시간에 이 안무를 다 소화해 낸다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미나는 틀려도 되니까 포기하지 마시라고 애정 가득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걱정과 달리 트와이스와 300 떼창러의 호흡은 완벽했다. 떼창은 물론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떼창러의 모습은 장관을 이루었다. 무대를 마친 트와이스는 "떼창하기도 힘들었을텐데 안무도 칼군무로 하나가 된 느낌이었다"라며 "열정이 넘쳐서 큰 힘을 받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트와이스는 지난달 22일 신곡 'FANCY'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