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 의정보고서 발간(29)-김유정, 박선영의원
시민일보
| 2009-03-12 18:43:37
지난해 4월 모든 국민들의 염원을 담고 출범한 제18대 국회가 어느덧 1년을 앞두고 각 의원실마다 의정보고서를 쏟아내고 있다. 는 이들 중 타의 귀감이 되는 의정활동을 한 국회의원을 찾아 어려운 시기에 자신을 믿고 한 표를 기꺼이 던져준 국민들을 위하겠다는 일념으로 발 벗고 뛴 그들의 흔적을 지면에 소개하고자 한다.
■민주 김유정 의원-“국민들 목소리 확실히 대변하겠다”
공직자 벌금 100만원이상 선거권 제한 법률안 발의
국내입양 아동 보호위해 사후관리기간 6개월→2년
“제1야당의 대변인으로서 국민의 목소리를 확실히 대변하겠습니다.”
민주당 김유정(비례대표) 의원이 당 대변인으로서 초선의원 답지 않게 침착하고 노련한 모습을 보인 의정활동을 알리고자 첫 번째 의정보고서를 발간했다.
성실성과 전문성을 두루 겸비한 김 의원의 의정활동은 왕성한 입법 활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 의원의 주요 대표 발의 법안은 다음과 같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이 개정안의 취지는 외국인에 대해서도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응급의료 비용에 대한 구상권의 범위를 생계를 같이 하는 1촌의 직계혈족 및 응급환자의 배우자로 한정해 피해자가 없도록 하는 등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구상권의 소멸시효를 명확히 하려는 데 있다.
▲입양촉진 및 절차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내입양 활성화를 위해 사후관리 기간을 6개월에서 2년으로 늘리고, 입양아동의 친가족 소재 파악을 용이하게 해 입양인의 친가족 상봉을 돕고 입양과 관련한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 입양아동의 보호와 복지증진을 도모하려는 것.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
공직자의 부정부패와 관련해 엄격한 잣대가 필요한 바 선출직 공직자가 재임 중 직무에 대해 뇌물을 공여,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는 경우에 선거권과 선거권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
이밖에도 김 의원은 ‘변호사법·국민연금법·공직자윤리법·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공동발의해 총 대표발의 4건, 공동발의 41건을 처리했다.
정책국감에서는 짧은 국정감사 준비기간에도 불구, 정책자료집 3권을 발간해 모범을 보였다. 3권의 정책자료집엔 ▲지방공기업의 고객만족경영과 재정성과 및 제도운영의 합리화 등을 포함한 우리나라 지방공기업 현황분석과 발전방안 ▲소방관의 열악한 근무여건 개선과 소방인력 증원의 필요성을 제시한 소방력 확충을 위한 소방재정 확보방안 ▲IT기반의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시스템 구축 등 적절한 비판과 합리적인 대안이 제시돼 있다.
한편 18대 국회를 시작으로 의원직을 시작한 김 의원은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과 민주당 여성국장, 통합민주당 원내부대표 등을 지내며 이미 당내에서는 두각을 나타내고 있었다.
/문수호 기자msh@siminilbo.co.kr
■선진당 박선영 의원-“올곧은 소리로 깨끗한 정치 펼칠터”
‘6.25 납북자들에 피해보상’관련 법률안 국회에 제출
납북자 가족협의회 면담등 국민 소통의 장 적극 참여
“올곧은 소리, 맑고 깨끗한 정치를 약속 드립니다”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선영 의원이 최근 자신의 의정활동 사항들을 종합한 의정보고서를 발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당의 비례대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당과 국가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의 활동사항을 보고서를 통해 알아봤다.
▲자유선진당이 가는 곳엔 항상 박 의원이 있다.
당의 모든 행사에 참석,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민생탐방’ 일환으로 당내에서 실시한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 장병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등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지난 설 명절 귀향길에 나서는 국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전시 납북자 가족협의회 회장단과 면담을 나누는 등 국민들과 소통을 적극적으로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자유선진당의 ‘입’, 당 입장 대변
당 대변인으로서 현안에 대한 당의 입장을 국민들에게 알려왔다. 그는 논평, 그리고 기자회견, 브리핑 등을 통해 최근 이슈가 돼 왔던 ‘국회 대치 상황’, ‘미네르바 구속 사건’, ‘용산 참사 건’ 등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한 자유선진당의 입장을 밝혀왔다. 이밖에도 그는 많은 언론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입장, 또는 당의 입장을 대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6.25전시 납북자 피해보상 관련 법률 발의
한국 정부가 국군포로와 납북자의 송환을 위해 북한에 경제적 보상을 지원하는 방안인 ‘6.25 전시 납북자 피해보상 관련 법률’이 박 의원의 발의로 국회에 제출됐다. 이 법안은 한국 전쟁 당시 납북된 사람을 송환하고 이들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피해 위로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탈북과정에서의 인권침해 실상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구상찬 한나라당 의원, 김을동 친박연대 의원,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 등 여야가 한데 모인 가운데 대책방안을 모색했다.
‘올곧음’을 가장 중요시하며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박선영 의원, 초선의원으로서 나라발전과 당의 발전을 위해서 어떤 일이든 앞장서 나가는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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