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비-슬리피 ‘우리 사랑에 빠졌어요’
3개월째 열애중… 홈피통해 당당하게 고백
시민일보
| 2009-03-12 18:46:53
가수 화요비(27)가 그룹 ‘언터처블’의 멤버 슬리피(25·김성원)와 3개월째 열애 중이다.
화요비는 12일 새벽 3시38분 자신의 홈페이지에 ‘사랑하는 사랑이 생겼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 사람은 하루하루 힘들고 지친 저에게 너무나도 큰 힘을 주고 제 인생의 절반을 나눠 갖고 있다. 그 사람의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잠시 감춰져 있던 내 마음을 움직였고 그 사람 덕분에 무언가에 의해 엉켜있던 제 음악적 삶이 뜨거워졌다.”
연예인이라 맘 놓고 데이트를 즐기기가 쉽지 않았다고도 했다. “데뷔한 지 어느덧 8년, 몇 번 쯤 해봤을 연애가 남들처럼 저에게는 예쁜 사랑 그 자체만으로 다가오진 못했다. 늘 들킬까봐 불안한 마음에 초조해하고 손잡고 지나다니는 연인들을 볼 때면 부러웠다”는 것이다.
화요비는 들 떠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가족과 친구들에게 먼저 공개하고 싶었다. 처음으로 용기 많이 내서 그 사람을 여러분들께 말해주고 싶었다. 사랑으로 인해 더 멋진 모습 보일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좋다. 예쁘게 봐달라”면서 “성원아 사랑해”라고 썼다.
이들은 작년 10월 화요비가 ‘언터처블’의 싱글 ‘잇츠 오케이’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면서 처음 만났다.
화요비는 지난달 발표한 ‘반쪽’으로 활동 중이다. MBC TV ‘일요일 일요일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 가수 환희(27)와 커플로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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