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퍼플’ 존 로드 내한공연
세종문화회관서 내달 11일 서울아트오케스트라와 협연
시민일보
| 2009-03-24 18:55:18
전설적인 밴드 ‘딥 퍼플’의 키보디스트 존 로드(68·사진)가 우리나라에 온다. 4월11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40주년 기념 공연을 펼친다.
영국 출신의 로드는 여섯살 때 피아노를 치기 시작해 17세까지 클래식 음악을 공부했다. ‘딥 퍼플’ 멤버로 활동하면서도 자기 만의 색깔을 담은 음악을 선보이는 등 솔로활동도 병행했다.
록과 클래식의 접목도 시도했다. ‘제머니 스위트’, ‘사라방드’, ‘윈도스’ 등 솔로작들이다. ‘딥 퍼플’ 시절 작곡한 ‘콘체르토 포 그룹 & 오케스트라’로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로드는 2002년 콘서트를 끝으로 ‘딥 퍼플’을 떠났다.
이후 작곡가와 연주가로 활약 중이다.
내한공연에서는 국제 뮤지컬계의 스타들인 스티브 발사모(38)와 카시아 라스카(29)가 객원 보컬로 무대에 오른다.
최선용(56)씨가 지휘하는 서울 아트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자신의 솔로 앨범 대표곡들과 ‘딥 퍼플’ 활동 당시 연주한 ‘픽처스 오브 홈’, ‘에이프럴’, ‘차일드 인 타임’ 등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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