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큰 틀에서 당 후보 지원할 것”
안경률 한나라 사무총장 “계파 논쟁은 선거판에 맞지않다”
시민일보
| 2009-04-06 19:28:46
한나라당 안경률 사무총장이 경주지역 재보궐선거와 관련, “박근혜 전 대표는 큰 틀에서 당이 공식적으로 선정한 후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사무총장은 6일 오전 SBS라디오 ‘이승열의 전망대’와의 인터뷰 중 ‘(경주지역은)박근혜 전 대표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지 않겠나’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박근혜 전 대표께서도 당의 이번 공천을 상당히 신중하게 했고 심사위원들, 최고위원회에서도 이견이 없었다”고 밝히며 일축했다.
그는 “바깥에서 염려하는 것처럼 계파 논쟁이라는 것은 선거판에 많지 않다”고 덧붙여 주장했다.
또한 안 총장은 지난 정수성 경주지역 후보 사퇴종용 논란에 대해 “논쟁이 있은 후 여론조사를 해본 결과를 보면 국민들은 조그마한 정치적 논쟁에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경주지역 역시 지역경제 살리는데 적합한 후보를 선택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굳혀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정몽준 최고께서 울산에서 상당히 높은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분이다”라며 “정몽준 최고께서 특별히 이번 보궐 선거를 위해 그쪽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아주 많이 있다고 보고 당에서 선대위를 구성할 때 요청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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