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오 모리코네 내달 서울 온다
100인조 오케스트라와 방한… 올림픽공원서 26일 공연
시민일보
| 2009-04-09 19:35:23
영화음악의 거장 엔리오 모리코네(81·사진)가 2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에 온다.
5월 26,27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무대에 오른다.
이탈리아 출신인 모리코네는 영화 ‘시네마 천국’, ‘러브 어페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의 OST 통해 주옥같은 멜로디를 들려줬다.
팝스타들의 존경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스타 셀린 디온(41), 안드레아 보첼리(51), 퀸시 존스(76) 등이 2007년 모리코네의 아카데미 평생공로상 수상을 기념, 헌정 앨범을 냈다.
정상급 팝페라가수 사라 브라이트만(49)은 자신의 노래 ‘넬라 판타지아’의 편곡 허가를 받으러 모리코네를 찾아가기도 했다.
모리코네가 작곡한 영화 ‘미션’의 ‘가브리엘의 오보에’에 가사를 붙인 곡이 ‘넬라 판타지아’다.
내한공연에서 모리코네는 헝가리의 100인조 기요르 필하오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자신이 작곡한 히트곡들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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