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직원 청렴 교육 실시
안은영
| 2009-06-09 12:24:16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9일 아침 8시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청렴 서대문구 만들기’를 위한 직원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7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에서는 정기창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국장의 ‘청렴 국가 건설을 위한 공직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정기창 강사는 청렴은 행복의 필수 조건이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돈에 너무 집착하지 말며 남과 비교하지 않아야 하고 올바른 일을 해야만 행복할 수 있다며 강조했다.
또한 “경제적인 면에서 보더라도 부패는 반드시 적발돼 혹독한 대가를 치룰수 밖에 없기에 결국 부패로 인한 예상수익 보다는 손실이 많게 되므로 청렴해야 경제력도 가질 수 있다”며 청렴이 안정된 직장과 가정의 평화를 가져다 준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교육을 청렴 서대문구 만들기의 터닝 포인트로 여겨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하는 한편 항상 청렴을 가슴에 새기며 업무에 전념하기로 결의했다.
현동훈 구청장은 “청렴이야말로 공무원에게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며 주민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무기”라며 “오늘 교육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가다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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