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한나라당 비정규직 문제 매듭지어라”

“안상수 원내대표, 미디어법에 무게중심 두고 있어”

전용혁 기자

| 2009-07-07 10:44:47

자유선진당 류근찬 원내대표가 한나라당에 “지금까지 비정규직에 대해 걱정하던 모습은 연출된 모습이었는가”라며 이같이 지적하고 나섰다.

류근찬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5역회의에서 “안상수 원내대표가 기자들을 만나 한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비정규직법보다 미디어법부터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속속 내비치고 있다”며 “비정규직법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류 원내대표는 “하루에 보통 1500명 가까운 비정규직들이 해고사태를 맞고 있는데 이것은 무한책임을 지는 여당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빨리 한나라당은 비정규직법과 관련한 문제를 매듭지어야 하고 비정규직에 대한 한나라당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일부 선별적으로 상임위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는 민주당의 국회 참여 전략을 물건을 고르는 시장에서나 있을 수 있는 행위라고 본다”고 비난했다.


그는 “자신들의 당리당략에 따라 선별해 몇 군데 상임위만 골라 참여하는 민주당의 행태는 비난받아야 마땅하다”며 “민주당에게 보다 적극적인 국회 참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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