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이용업 및 숙박시설 위생 서비스 평가 실시

최지혜

| 2009-07-08 11:38:00

서울 강북구(구청장 김현풍)가 최근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이용업소 및 숙박업소 등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2009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8일 구에 따르면 평가는 이달부터 실시돼 9월말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우리 생활과 밀접한 공중위생업소의 전반적인 서비스 및 위생 상태를 소비자 중심에서 평가, 위생 업소의 경쟁력 증진과 구민 건강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평가대상은 전체 361개 숙박업소와 이용업소 중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대형업소 38곳으로, 숙박업소는 영업장 면적1000㎡이상인 18곳, 이용업소는 의자 수가 4개 이상인 20곳이 선정됐다.

사전 교육 훈련을 받은 명예공중위생감시원 4명이 2개조로 나눠 평가를 실시하며, 이들은 영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조사와 평가 항목표에 의거한 평가를 실시, 여론조사와 유선 조사도 병행한다.

평가항목은 업소현황, 시설환경, 고객안정성, 서비스 질 등이다.

평가결과는 점수별로 최우수(녹색 90점 이상), 우수(황색 80~90점), 일반관리대상(백색 80점미만)의 등급이 부여되며, 각 업소에 통보 및 공표된다.

특히 구는 최우수업소에 대해 보건복지가족부가 인증하는 로고를 수여하고 홈페이지, 소식지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강북구청 위생청소과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의 위생 수준과 서비스 질에 대한 소비자 욕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이번 평가를 통해 업체간 자율 경쟁을 유도, 위생 서비스 향상과 고객 만족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미용업 및 목욕업소 46곳에 대한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를 실시한 바 있으며, 내년에는 세탁업, 피부미용업, 위생관리용역업 등으로 평가대상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위생청소과(901-6774)로 문의하면 된다.

최지혜 기자 c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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