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잘한다(45.4%) 보다 잘못한다(52.0%) 평가 높아
차기 대권주자 양자 대결…이낙연 43.1% > 황교안 37.4%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9-05-16 06:00:05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4월 27일~4월 29일) 대비 3.0%p 하락한 45.4%, 부정평가는 1.7%p 오른 52.0%였다.(‘잘모름’ 2.7%)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에서 부정평가 비율이 높은 가운데 서울, 광주‧전라에서만 긍정여론이 우세했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긍정과 부정 평가가 각각 49.7%와 50.3%로 팽팽하게 맞섰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9.0%, 자유한국당 33.4%로 양당 지지율이 5.6%p의 격차를 보이며 오차범위 내(±3.1%p)로 좁혀졌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민 39.4%, 한 28.3%)과 경기‧인천(42.4%, 28.1%), 대전‧세종‧충청(39.7%, 33.6%), 광주‧전라(53.5%, 14.9%)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우세한 반면, TK(민 21.0%, 한 51.9%), PK(32.8%, 49.2%)에서는 한국당을 더 많이 지지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7.8%, 바른미래당은 4.3%, 민주평화당은 1.5%다.(‘없음 또는 잘모름’으로 답한 무당층 11.6%)
차기 대권주자 양자대결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6%p 가량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낙연 국무총리 지지율은 43.1%. 황 대표 지지율은 37.4%로 조사됐다. (‘없음 또는 잘모름’ 등 무당층 10.2%).
이 국무총리는 서울(이낙연 46.2%, 황교안 33.5%)과 경기‧인천(44.3%, 35.6%), 대전‧세종‧충청(49.2%, 38.3%), 광주‧전라(65.7%, 17.4%)에서 황 대표의 지지율을 앞섰다.
반면 대구‧경북(이낙연 22.0%, 황교안 50.3%), 부산‧울산‧경남(32.9%, 48.4%), 강원‧제주(38.1%, 43.6%)에서는 황 대표 지지율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ARS(유선전화 26%+휴대전화 74%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방식으로 실시했고 표본수는 1023명(총 통화시도 2만9331명, 응답률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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