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코칭 시스템’ 전국에서 벤치마킹 문의 쇄도
최지혜
| 2009-08-04 11:04:15
서울 도봉구(구청장 최선길)가 마련한 ‘마스터 코칭 시스템’의 무료보급에 대한 열기가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4일 구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한 전국 60개의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서 120여명의 실무자들이 구를 방문, 이 시스템을 벤치마킹했으며 현재도 여러 기관에서 ‘마스터 코칭 시스템’에 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마스터 코칭 시스템’이란 대국민 친절서비스 향상을 위해 구가 자체 개발한 전화 친절 응대 자가 진단 프로그램으로, 고객(고객 가장 모니터 요원)과 본인의 통화 내용은
물론 모범적인 통화 우수사례를 전자결재시스템(Biz-Flow)에서 언제나 다시 비교 청취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구는 지난해 12월 초 이 시스템을 민원접점부서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이후 민원부서의 평균점수가 0.93점(88.48->89.41) 상승, 서울시에서 평가한 2008년 하반기 자치구 전화친절 품질평가에서 1등을 수상했다.
아울러 올 2월 구청 전 부서에 확대 운영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88.35점) 대비 7월 말 현재(89.30) 전체평균점수가 0.95점 상승했고, 개인별 전화응대 점수가 90점 이상인 직원이 시스템 운영 후 100명이상 증가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지방의 한 실무자는 “시스템을 도입해 운용하면 직원들의 전화통화가 한결 친절해질 것이라고 확신하게 됐다”며 “앞으로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기술적인 지원을 계속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스터 코칭 시스템’ 벤치마킹 및 무료보급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창의전산과(2289-8566)로 문의하면 친절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최지혜 기자 cjh@siminilbo.co.kr
(사진설명) = 도봉구가 마련한 ‘마스터 코칭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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