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여덟번 30초 손 씻자"" "

신종플루 확산 예밥법 제시

최지혜

| 2009-08-06 11:13:15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 보건소(소장 전준희)가 급성 열성 호흡기질환 ‘신종 인플루엔자 A' 확산을 막고자 예방을 위한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6일 구에 따르면 보건소는 인플루엔자 대책본부를 구성, 24시간 비상대응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방과후학교나 학원, 종교 단체의 대규모 행사 등 사람들이 많은 곳에 외출하는 것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1830 손씻기’(하루, 여덟 번, 30초씩 손 씻는 습관)를 강조하며 평소 마스크나 티슈 사용을 강조했다.

보건소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세계보건기구 홈페이지(www.who.int)에서 세계 전염병 인체감염 발생 정보를 확인하고,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서 여행가는 지역에 대한 주의사항과 질병에 관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또한 신종 플루 인체감염 환자가 발생한 지역을 여행하는 동안 해당국가의 발표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만일 몸에 이상이 생겨 도움이 필요한 경우 대사관이나 영사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 일주일간 고열,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이 나타날 경우 검역소나 관할 보건소에 신고, 병원을 찾게 될 경우 의사에게 여행지역과 환자 접촉여부를 알려야 한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조애경 원장(W클리닉 3663-3651)은 “신종 플루는 환자와 2m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접촉했을 때 전염되는 호흡기 질환이므로, 주변 사람들과 접촉을 줄이고, 손 씻기 같은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최지혜 기자 c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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