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방미 "父 도박에 가정경제 파탄"...과거 가정사 들여다보니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5-16 04:38:32
최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는 80년대 대표스타 가수 방미의 삶을 조명했다.
1978년 MBC 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인 방미. 코미디언 생활 중, 故 배삼룡의 리사이틀에서 노래 실력을 인정받아 가수로 전향해 큰 성공을 거뒀다. 80년대를 대표하는 스타로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며 시대를 주름잡았던 방미가 돌연 자취를 감춰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재테크 전문가로 돌아온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사업가로, 투자자로 인생 2막을 열었다.
어렸을 적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집안은 어려워졌고 설상가상 아버지가 도박에 빠지면서 가정은 파탄 직전에 이르게 됐다.
그러나 방미는 힘들었던 가정 생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방미는 "집이 가난한 건 힘들었지만 정말 좋은 교훈도 줬다. 내가 돈을 번다면 근검절약해서 목돈을 만들게 되면 집도 사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저금해 노후에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짜다보니 돈 쓸 시간이 없었다"면서 수십억원의 자산가가 된 비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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