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지역 타워크레인 안전 '이상무'
區, 전문가 특별 안전점검 마쳐
변종철
| 2009-08-10 11:56:10
효창3구역등서 기계 균열 살펴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장규)는 서울시 최초로 전문가 점검을 통한 타워크레인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 대책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구는 노동부 주관으로 관리 감독해 온 타워크레인을 서울시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최근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전도사고 등 건설 장비 관련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함에 따른 안전대책이 요구됨에 따라 지역내 공사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에 대해 전문가 점검을 실시한 것이다.
이번에 실시한 특별안전점검은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제43조 및 제74조 규정에 의한 검사원(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자체검사원 자격증 소지자)이 점검자로 나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휴일을 제외한 9일간 5개 현장 타워크레인 18기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안전점검 대상은 효창3구역(3기), 용문구역(2기), 신계구역(4기), 한남더힐(7기), 행정종합타운(2기) 등으로 현장별 교차 순환 점검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사항(안전과 관련 있는 부분)으로는 ▲기계장치 설치, 조립, 균열, 마모 상태 손상 여부 ▲전기장치 정상 작동, 관리 상태 ▲인화물질 방치 여부, 각종 주유 상태 등이었으며, 구는 점검시 지적된 항공등 미작동, 와이어로프 주유상태 미흡, 턴테이블 구리스 충진 등에 대해서 타워크레인 유지관리업체, 시공사 및 감리자에게 시정조치토록 통보했다.
앞으로도 구는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펼쳐 안전 대책 등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택과(710-3380)로 문의하면 된다.
변종철 기자 sa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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