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23일 개봉후 700만명 훌쩍
역대 10위 ‘타짜’ 제쳐… 1000만명 돌파 가능성 높아
차재호
| 2009-08-10 19:25:23
‘해운대’가 3주 연속 흥행 1위를 달렸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9일 114만7711명이 ‘해운대’를 봤다. 23일 개봉 이후 733만3306명을 모았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관객 700만명을 넘긴 영화는 ‘해운대’가 유일하다. 6월24일 개봉한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은 8일까지 742만8918명을 모았다.
‘해운대’는 역대 한국영화 흥행랭킹 10위 ‘타짜’(684만명)를 제치게 됐다. 9일 현재 예매 점유율 34.49%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좌석 점유율도 50%(59.42%) 이상이라 이날 중 역대 흥행 9위인 ‘화려한 휴가’(730만명)마저 따돌릴 전망이다.
2위는 여전히 ‘국가대표’다. 같은 기간 68만6605명, 29일 개봉 이후 233만4453명을 불렀다. 3위는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이 차지했다. 6일 개봉한 이영화는 주말 동안 66만5689명 구경했다. 누적 관객수는 89만9354명이다.
4위와 5위에는 ‘10억’과 ‘업’이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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