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朴전대표 갈등관계는 아니다"
유정복 의원, 불화설 일축
전용혁 기자
| 2009-08-11 13:35:55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 특사 요청을 받아들인 것과 관련,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이라는 일부 분석에 대해 친박계인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유정복 의원은 11일 오전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화해는 사실 불화나 다툼을 전제로 하는데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께서 다툼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 않냐”라며 “유럽 특사 문제는 국가 차원의 외교 활동에 필요하다고 판단한 이 대통령의 특사 요청을 박 전 대표가 받아들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 현안에 대해 이견이 있을 수 있고 박 전 대표께서 자신의 입장을 표명할 경우 이것이 갈등 관계로 오해될 수는 있으나 정치 현안에 대한 해법이나 정치 신념과 관계없이 원천적으로 서로간에 불화와 다툼이 있는 갈등 관계는 아니다”라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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