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교육전산과 신설

학교 교육정책 전폭 지원

김유진

| 2009-08-12 11:57:18

영어 통용도시 조성 박차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최근 직제개편을 통해 교육전담부서인 ‘교육전산과’를 신설, 명품교육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직제개편은 그동안 여러 부서에서 각각 운영되던 교육관련 업무를 교육전산과로 통합 운영함으로써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 것.

신설된 교육전산과는 교육정책 전반을 담당하는 ‘교육정책팀’과 ‘교육지원팀’, 영어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EPS(English Premier Seocho, 영어명품서초)지원팀’, 주민정보화교육을 담당하는 ‘전산기획팀’, ‘전산운영팀’, ‘정보통신팀’ 등 총 6개팀으로 구성됐다.

구는 교육전담부서 신설을 계기로 고교선택제, 대학입학사정관제 시행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학교들의 교육경쟁력 강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추진해온 ‘영어 통용도시 만들기 사업 또한 속도를 낼 예정이다.


앞으로 구는 구민과 원어민간 1:1 영어 가족 맺기, 구민을 위한 U-English 서비스 제공, 외국인과 함께하는 페스티벌 개최 등 영어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영어도서관과 영어마을식 체험학습프로그램을 결합한 신개념 영어센터 ‘잉글리시 프리미어센터’ 또한 방배동과 반포동 지역에 이어 내년 7월 서초동에 선보일 계획.

박성중 구청장은 “교육이 교육청의 업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은 지자체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 척도인 만큼 이번 직제개편을 계기로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 과감히 투자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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