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이 10월 재보궐 선거와 관련, 박근혜 전 대표에게 강력하게 선거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14일 오전 BBS라디오 ‘김재원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박근혜 전 대표님의 힘이 선거 전반적인 부분에서 엄청난 파급력과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입증이 됐고 당원들도 그렇게 믿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국민들이나 당원들이 늘 선거 때면 박근혜 전 대표님께 많은 기대를 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 4월 재보선이나 과거 총선과정에서 공천의 공정성 논란 때문에 오히려 당내 불협화음이 많이 증폭된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이번 10월 재보선만큼은 실제 공천심사위원회에 친박계로 불리는 인사들이 참여할 것이기 때문에 공정성이나 투명성이 담보 된다면 박 전 대표께서도 충분히 공감하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사무총장은 “당의 사무총장 입장에서는 분명히 박근혜 전 대표께서 보궐선거에 불개입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하더라도 (선거지원을)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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