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2 ‘오감만족’ 개성 톡톡

멤버 5명으로 새출발… 신곡 ‘럭키걸’ 인기 예감

차재호

| 2009-08-16 18:17:45

확 바뀌었다. 전원 교체한 여성그룹 LPG가 새 출발했다. 멤버도 한 명 늘었다. LPG 2기다. 이세미(25), 수연(24·한현미), 정유미(26), 다은(21·오지원), 김가연(25) 등 5명이다.

쭉 뻗은 키에 빼어난 몸매를 자랑한다. 평균 신장이 170㎝다. 모두 서바이벌 형식으로 캐스팅됐다. 개성도 제 각각이다. 섹시한 분위기, 귀여움, 청순미 등 저마다 독특한 향기를 폴폴 풍긴다. ‘오감만족’ LPG다
경력도 화려하다. 세미는 낯이 익다. MBC TV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서바이벌’에 그룹 ‘쥬얼리’ 서인영의 친구로 출연, 주목받았다. 케이블 채널 올리브TV ‘올리브쇼’ 시즌 2, 3의 MC와 KBS 2TV ‘애정의 조건’으로 연기 맛도 봤다.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를 촬영 중이다.

2008년 슈퍼모델 출신인 수연은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했다. 유미는 위스퍼와 농협 등 여러 CF에서 모델로 활동했다. 다은은 영화 ‘복면달호’, 가수 하하의 ‘점프’ 뮤직비디오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가연은 SBS TV 드라마 ‘파란만장 미스김’과 MBC TV ‘사랑을 할꺼야’ OST에서 가창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들의 음악은 트로트 그룹인 1기와 다르다. “특정 장르가 없다”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요풍의 ‘장동건 이효리’부터 복고 댄스 느낌의 ‘러키걸’, ‘뽕끼’가 묻어나는 ‘리버사이드’까지 올라운드”라며 깔깔깔깔깔 웃는다.

타이틀곡인 ‘러키걸’ 가사가 눈에 띈다. 2PM의 ‘어게인 & 어게인’,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K윌의 ‘러브119’, 서인영의 ‘신데렐라’ 등 히트송 타이틀이 등장한다.

“수록곡들은 특정계층에 치우치지 않았다.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노래를 담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LGP가 되겠다.”
LPG 2기는 개별 활동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연기, MC 등 멀티 플레이어를 노린다. “경험은 많지만 신인에 불과하다”고 자세를 낮추면서도 “보다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활동할 생각”이라며 의욕을 숨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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