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전진주, "연애시절 배동성 인터넷 검색 후 걱정해"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5-17 00:28:11

요리연구가 전진주가 배동성과 재혼 전 고민했던 이유를 털어놔 눈길을 끌고있다.

최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서는 전진주의 연애시절 일화가 전파를 탔다.

배동성과 재혼한 지 1년 6개월 된 요리연구가 전진주는 연애시절 불편했던 점을 떠올렸다. 전진주는 "남편이 일반인도 아니고 연예인 아니냐. 뭘 하나 먹어도 남의 시선이 불편하다. 차를 마셔도 불편했다"고 돌이켰다.

그는 이어 "그리고 나도 이사람은 잘을 몰랐다. 인터넷으로 봤다. 정말 미안하지만 그다지 좋은 이야기가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전진주는 "사람이 만날수록 진심이 느껴지더라. 그런데 아무한테나 다 그럴거라고 혼자 단도리를 했다. 조금씩 마음이 끌린 건 어쩔 수 없더라"고 털어놨다.

전진주는 "5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혼자 사시는 게 안쓰러웠다. 오빠가 말리더라. 엄마. 우리 진주 시집보낼 때까지 안된다고 했다. 그런 친오빠가 제가 혼자 있는 걸 보면서 마음 아파하더라"면서 배동성과 교제 사실을 털어놨다고 말했다.

전진주는 "셋이서 만나 술도 마시고 같이 골프도 치러갔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하더라. 오빠에게 인터넷 보니까 이 사람 감당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자신이 없다고 했더니 '남자는 누구랑 사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해주셨다"고 돌이켰다.

이어 그는 "그래서 오빠 말을 듣고 다시 시작해볼까 했다"면서 재혼을 하게 된 경위를 설명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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