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박하나, 악역 부작용 토로..."'대인기피증' 생겨"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5-17 04:37:45

'섹션TV 연예통신' 배우 박하나가 대인 기피증이 생긴 사연을 고백했다.

최근 방송된 MBC 연예 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박하나의 인터뷰가 안방을 찾아갔다.

이날 방송에서 박하나는 봄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고 등장했다. 박하나는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손키스를 날렸다.

박하나는 봄기운을 물씬 풍기는 셔츠를 걸치고 분위기를 냈으며, 리포터 박슬기의 "얼마 만의 피크닉이냐"는 질문에 "맨날 일만 하다가 이렇게 힐링을 주신 '섹션TV' 사랑해요"라며 재치있게 답했다.

박하나는 최근 특별 출연한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로 호평을 받은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박하나는 "그렇게까지 반응이 좋을 줄 몰랐는데 너무 감사하다. 처음에 대본을 받았을 때는 부담스러웠다. 분량 전체가 감정 신이라 출연을 고사했었는데, 상대 배우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특히 류수영 씨가 집중을 끌어내게 하는 힘이 있으시더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박슬기는 "박하나 씨 하면 악역 연기의 신 아니냐"며 박하나에게 그동안 악역을 주로 했었던 것에 대해 물었다.

박하나는 "악역이 많이 들어와서 하긴 했지만, 악역을 많이 하다 보니까 대인 기피증이 생겼다.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마음을 스스로 닫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방송국 복도를 지나가면 현장 스태프들이 나를 미워하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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