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슈퍼컵 우승
아슬레틱 빌바오 3-0 제압
차재호
| 2009-08-24 14:18:17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기분 좋은 우승으로 2009~2010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누 캄프에서 열린 아슬레틱 빌바오와의 스페인 슈퍼컵 2차전에서 3골을 합작한 리오넬 메시와 보얀 크르키치의 활약에 3-0으로 승리, 합계 5-1로 우승했다.
이로써 슈퍼컵 8회 우승을 따낸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이루게 됐다.
지난 주 열린 원정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5분 만에 새롭게 팀에 합류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패스를 받은 메시의 선제골로 사실상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3분에 메시의 페널티킥으로 1골을 달아난 바르셀로나는 4분 뒤 보얀이 골키퍼를 제친 뒤 빈 골대 안에 또 다시 공을 넣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첫 공식 경기인 슈퍼컵에서 기분 좋은 우승을 차지했고, 오는 29일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팀인 사크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모나코에서 유러피언 슈퍼컵을 치른다.
이미 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따낸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리그와 국왕컵, UEFA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까지 최대 6개 대회에서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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