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하이킥 시즌2 대박 노린다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이순재 로맨스등 그려... 다음달 7일 첫 방영
차재호
| 2009-08-27 19:13:24
MBC TV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2006~2007)이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강도를 높인다. ‘거침없이 하이킥 시즌2’(출연진 사진)로 홍보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거침없이하이킥을 이끈 김병욱 PD가 3년 만에 속편격 시트콤을 내놓았다. ‘야동 순재’로 2007년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이순재는 지붕뚫고하이킥으로 연타석 대박을 노린다. 화를 잘 내고 독선적인 인물이지만, 뒤늦게 사랑에 빠진 황혼 로맨스의 주인공이다. ‘60세 노처녀’ 김자옥이 이순재와 사랑한다.
김 PD는 26일 “전작의 높은 인기가 부담스러웠다”고 토로했다. 거침없이하이킥과 연장선 상에서 거론되는 것 또한 부담스럽기만 하다. 시즌2라고 하기에는 조금 억울하다. “이순재 선생님이 다시 나오는 것 외에 연결되는 내용은 전혀 없다”는 설명이다.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하이킥의 덕을 보려는 지붕뚫고하이킥의 마케팅 포인트가 감지되는 대목이다.
이순재를 꼭짓점으로 아들 최다니엘, 딸 오현경, 사위 정보석이 계보를 잇는다. 오현경과 정보석의 아들 역은 신인 윤시윤이 맡았다. 황정음, 가수 AJ, 줄리엔강 등이 다양한 인물 군상을 이뤄낸다. 9월7일 첫 방송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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