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내년 예산편성 주민의견 청취

안은영

| 2009-09-01 14:56:35

서울 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2010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에 나섰다.

구는 2010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설정하고, 교육환경개선과 지역경제 육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등 내년에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될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홈페이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더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성동 뉴스레터 회원 약 1만명, 통장 및 직능단체 회원 등 약 1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발송할 계획이며, 홈페이지에 연중 운영되는 주민예산 참여방 ‘예산편성에 바란다’에 게재된 의견도 적극 검토 후 내년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설문조사는 교육, 복지, 교통, 도로, 지역경제, 보건 등 분야별로 진행되며 이 중 복지 분야는 장애인복지, 노인복지, 청소년복지, 여성복지 등으로 구분돼 설문이 진행된다.


예산편성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은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구 홈페이지(www.sd.go.kr)를 통해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조한종 기획예산과장은 “주민들의 의견은 타당성과 적정성, 재정상황 등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주민이 원하는 예산의 방향을 수립하는데 도움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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