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 임지현 부부, 인터뷰 후 누리꾼 갑론을박 들여다보니?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5-18 03:32:03

쇼핑몰 ‘임블리’측이 언론과의 인터뷰 이후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와 임지현 상무 부부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가 된 후 지난 5월 16일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진 바 있다.

지난 5월 13일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가진 임지현 상무의 남편 박 대표는 호박즙 26억원어치를 환불을 했다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 알려졌는데 초기 소비자 응대가 잘못됐다. 김재식 헬스푸드에 접수된 2건 중 1건은 공장 측 실수로 제품이 없어졌다. 이런 상황이 임지현 상무에겐 보고 되지 않았다. 그래서 소비자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임지현 상무는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고객이 불안하다고 하니 너무 죄송했다. 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마음에 전체를 환불했다”며 “다른 것을 다 떠나서 고객을 대했던 내 마음이 오해를 받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설명했다.

부건에프엔씨의 상황과 앞으로 계획에 대한 이야기 도중 사업을 접을 생각도 있냐는 질문에 이들은 “진짜로 속이려고 했고 거짓말을 해왔다면, 아마 못 버텼을 것”이라며 “할 수 있는 게 생각뿐이라 많은 생각을 하는데 어떤 루머에 대해서는 미칠 것 같다. 우리 아들이 가짜 아들이라는 말이 가장 그랬다. 하지만 내가 접을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 직원도 어렵게 버티고 있는데, 난 도망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지현 상무는 “억울하다는 말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다시 신뢰를 회복하고 싶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임지현 상무는 최근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검출이 된 것에 항의하는 소비자에게 ‘환불은 어렵고 그동안 먹은 것은 확인이 안 되니 남은 수량과 곰팡이가 확인된 한 개만 교환해주겠다’고 대응한 점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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