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대상' 수상…오늘 시상식
2009 한국지방자치만족대상 '도시개발부문'
김유진
| 2009-09-07 14:26:38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가 여의도 국제금융지구 개발의 우수성 및 기대효과에 대한 호평을 받으면서 타 자치구에 비해 도시개발부문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
구는 8일 한국경제신문빌딩(18층 다산홀)에서 열릴 ‘2009 한국지방자치만족대상 시상식'에서 도시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한국지방자치만족대상운영사무국과 하베스트브랜딩연구소가 주관한 한국지방자치만족대상에서 지난 4월 여의도 지역 일대가 금융개발진흥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여의도 국제금융개발진흥지구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앞장섰다는 데에 높은 점수를 받아 도시개발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여의도 통일주차장 부지를 개발해 들어서는 오피스빌딩 ‘파크원(Parc1)’이 친환경건물 국제인증을 받은 점도 고려됐다.
한국지방자치만족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공약 실천도와 운영성과를 간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한국지방자치만족지수(KLSI,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 조사해 지자체 정책운영의 만족도를 계량화한 지표)를 바탕을 해당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를 측정해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는 시상인 것.
한편 구는 여의도 파크원을 2011년말 완공 목표로 비즈니스·쇼핑·여가의 복합용도 산업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2010년부터 5년간 1500억원의 시비를 지원받아 여의도 일대를 중심업무지구, 지원업무지구, 배후주거지구, 주거지원지구로 나눠 체계적으로 도시계획을 정비, 한강르네상스의 중심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경제?문화?관광 복합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형수 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영등포 지역발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됐다”며 “여의도를 아시아 3대 국제금융허브로 도약시키기는 한편 다른 지역들도 여의도와 함께 조화를 이루는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개발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사진설명=영등포구가 '2009 한국지방자치만족대상' 도시개발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김형수 구청장이 소감을 말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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