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카자흐스탄에 갈 한복 ‘동정달기’
안은영
| 2009-09-10 09:57:19
강남구(구청장 맹정주)가 카자흐스탄에 동포들을 위한 추석빔용 한복을 보낸다.
이에 구는 10일 오후 2시 구청 3층 회의실에서 구의회 여성의원, 여행포럼회원, 여성단체연합회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부터 모아온 한복 300여벌의 동정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동정달기 행사로 손질이 마무리된 300여벌의 한복은 깨끗하게 드라이돼 내달 추석에 맞춰 카자흐스탄으로 보내지게 된다.
또한 구는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모국에 대한 자긍심과 민족애를 증진시키기 위해 태극기, 담요 등의 후원물품도 함께 보낼 예정이다.
한편 구는 2년 전에도 18개 고려인협회와 키맵(KIMEP)국립대학교에 국내도서 1만5000권과 한(카자크)-카자크(한)어 사전 16권, 축구공 100개를 전달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우리 동포가 현지 사회에서 훌륭하게 지도자적 역할을 수행하고 계시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하다”며 “앞으로도 해외동포에 대한 강남구의 관심과 사랑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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