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주호민 "작품 원동력은 'OOO'라는 말" 들여다보니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5-20 01:00:00
최근 방송된 SBS TV 교양 '영재발굴단'에는 웹툰작가 주호민이 출연했다.
이날 주호민은 "아버지가 마흔살에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고 그림을 그렸다"면서 "아버지를 보면서 하고 싶은 일은 하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어릴 때부터 그런 것들이 내면화 되니까 상황이 나빠도 어떻게든 살아진다는 믿음이 있었다"라고 떠올렸다.
주호민의 아버지는 실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중미술 화가이다.
주호민은 영감에 대해 "재밌다는 말이 늘 힘이 되고 원동력이 된다"면서 "작가들은 기본적으로 관종이다. 관심종자. 작품을 통해 그것을 충족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밌다는 반응을 얻기 위해 뭔가를 만들고 그렇게 순환되는 것 같다"라며 "나를 만든 80%는 재밌다는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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