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소녀 가장→ 두 동생 뒷바라지...김연자 “동생들 잘되길 바랐다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5-20 01:00:00
최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가수 김연자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연자는 두 동생의 공부 뒷바라지를 한 것과 관련 “가족이 먼저인 게 우리 때는 당연했다”라며 “우리 집은 그렇게 부유하질 않았다. 나는 공부를 못했지만, 동생들은 제 몫까지 다 합해서 잘되길 바랐다. 나는 내가 택해서 가는 길이기에 후회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김연자와 17살 차이가 나는 막내동생 김수진 씨는 “저에게는 무척 중요한 언니다. 아빠 역할을 여태까지 계속해줬다”며 “내가 있는 건 언니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언니가 교육부터 책임져줬다.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고, 중요한 언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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