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참견시점' 이영자, 송성호 위해 매니저 자처한 사연은?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5-20 01:00:00
최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54회에서는 스타일리스트와 집밥을 즐기는 양세형의 모습과 매니저의 강연을 응원하는 이영자의 모습이 안방을 찾아갔다.
이날 임송 매니저가 오랜만에 영상에서 등장했다.
임송 매니저는 이영자의 대기실 앞에서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이 나온 대학교에서 강연이 들어왔다며 이영자의 송성호 팀장에게 강연을 부탁했다.
이영자는 "송팀장에게 시간을 빼줄테니 강연을 해보라"며 답했고, 송팀장은 100명 정도 모인다는 얘기에 "솔직히 NO를 외치고 싶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송팀장은 "전문지식을 쌓은 학생들에게 현장에 불필요한 정보로 혼란만 주는 건 아닐지"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영자는 "인생의 선배로서 가본 길을 안 가르쳐줄 이유가 있냐"고 용기를 줬다. 결국 임송 매니저는 송 팀장 섭외에 성공했다. 또 이영자는 강연을 하기로 결정하면 맛있고 비싼 음식을 사주겠다는 약속으로 송팀장을 응원했다.
또 이날 송팀장은 한층 발전된 매니저 스킬로 이영자를 감동시켰다. 이영자는 전유성의 50주년 행사를 위해 스테프들과 미팅을 가졌고, 처음에 한 코너만을 담당하기로 했던 이영자에서 MC를 부탁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송팀장은 상대 작가들이 마음을 상하지 않게 노련한 스킬로 선택을 미루는 모습을 보였고, 이영자는 "만나서 인사만 하고 돌아가는 것 같다"며 송팀장에게 전적으로 믿음을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또 돌아가는 차 안에서 이영자는 송팀장의 뒷자리가 아닌 옆자리에 탑승을 했고, "옆자리는 함께 가는 파트너 같은 느낌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영자는 강연을 앞둔 매니저를 위해 즉석 인터뷰 타임을 펼친다. 또 파이팅 넘치는 '대형 쌈'을 투척하는 등 매니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아낌없이 케어했다.
특히 이영자는 매니저에게 강연 팁을 전수했고 매니저가 강연에서 활용할 에피소드를 정리할 수 있도록 즉석 인터뷰 타임을 가지기도 했다.
이영자는 "어떻게 매니저가 됐나요?"라고 물으며 매니저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고 매니저는 이영자의 노력에 보답하듯 그녀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하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이영자는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면서 핵심만 콕콕 집은 강연 족집게 과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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