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애자’ 개봉 첫주 쑥스러운 1위
‘국가대표’ 2개버전 별도 카운트돼 ‘어부지리’
차재호
| 2009-09-14 19:38:10
영화 ‘애자’가 명목상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실질적 1위는 ‘국가대표’다.
1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1~13일 주말·휴일 동안 ‘애자’는 428개 스크린으로 30만1818명을 불러들였다. 개봉 첫 주 1위 기록이다.
‘국가대표’는 박스오피스에 2개나 이름을 걸었다. 7분이 추가된 ‘국가대표 완결판-못 다한 이야기’가 별도로 카운트되면서 2위와 6위로 분산됐다. 국가대표 25만8651명, 국가대표 완결판-못다한이야기 6만3178명으로 32만829명인 셈이다. 합산 스코어로는 1위 애자를 넘어선다.
1000만 관객 신화를 기록한 ‘해운대’는 11만5276명이 보며 4위로 밀려났다. 인도영화 ‘블랙은’ 9만9429명(70만1129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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