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들었쇼' 김성은 "미달이 부르는 사람 죽이고 싶었다"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5-20 06:00:44

'풍문으로들었쇼' 배우 겸 방송인 김성은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채널A 예능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는 '아역배우 빛과 그림자'를 주제로, 김성은의 사연이 다뤄졌다.

앞서 김성은은 지난 1998년에 방송된 SBS TV 시트콤 '순붕산부인과'에서 박미달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바 있다.

'풍문쇼' 패널은 그러나 "김성은이 '미달이' 이미지를 벗기 위해 성형까지 감행했다"면서 "성인영화 '꽃보다 처녀귀신'에서 베드신과 파격 노출로 화제를 모았다"라고 해 이목을 모았따..

김성은 또한 과거 한 인터뷰에서 "'순풍산부인과'가 끝난 후 김성은이 아닌 미달이로 불려 나 자신을 잃은 느낌이었다. 나를 미달이로 부르는 사람을 죽이고 싶었다"라고 해 스트레스를 토로하기도 했다.

김성은은 이후 한국을 떠나 유학을 택했지만, 갑작스러운 집안 환경으로 3년 만에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연예계로 복귀한 김성은이 '미달이' 이미지를 버리고자 선택한 것이 영화 '꽃보다 처녀귀신'으로 전해졌다.

김성은은 이와 관련, "내 인생에서 가장 어두웠던 날들이었다"면서 "햇볕이 들지 않는 반지하에서 사람냄새나 웃음이 전혀 나질 않았다"라고 당시 어두웠던 마음을 털어높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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