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세계적 프로듀서와 손잡고 美 진출
로드니 저킨스와 음반작업… 디지털 싱글 내년초 발표
차재호
| 2009-09-23 19:48:00
가수 휘성(27)이 미국으로 진출한다.
23일 휘성의 매니지먼트사 팝업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휘성은 미국의 프로듀서 로드니 저킨스(32)와 손잡고 내년 초 2~3곡을 담은 디지털 싱글음반을 현지에서 발표한다.
저킨스는 ‘다크차일드’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정상급 프로듀서다. 마이클 잭슨, 데스티니스 차일드, 비욘세, 휘트니 휴스턴, TLC, 토니 브랙스턴 등 세계적인 뮤지션과 작업했다.
휘성의 미국행은 작곡가 김형석(43)씨의 주선으로 성사됐다. 김씨는 “로드니 저킨스가 아시아 가수와의 작업을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미국 R&B에 대적할만한 가수로 휘성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로드니 저킨스가 노래를 듣자마자 함께 작업하는 것을 결심했을 정도로 휘성은 국내외를 불문하고 작곡가들이 욕심내는 가수다.”
휘성의 싱글 음반 녹음을 마친 저킨스는 휘성의 실력을 인정하고 니요, 에이콘, 어셔 등 정상급 가수와 공동작업도 추진 중이라고 한다.
휘성은 “생각지도 못한 좋은 기회가 주어져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며 “높고 위험한 산일수록 정복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부끄럽지 않은 결실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휘성은 10월 초 정규 6집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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