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상가에 200억 뭉칫돈 몰려
DTI 확대로 상가시장 투자처로 급부상… 판교 100% 낙찰등 103곳 총 77% 팔려
차재호
| 2009-09-23 20:09:23
주공상가에 200여억 원에 달하는 뭉칫돈이 몰렸다.
이는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가 확대되면서 상가시장이 대체 투자처로 부상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3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6일~22일까지 진행된 주공상가 총 103개 신규점포 입찰에서 24개 점포만이 유찰, 77%의 높은 낙찰률을 기록했다. 낙찰가 총액은 212억2910만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큰 관심을 얻고 있는 판교의 경우 20개 점포가 모두 팔려나가면서 100억9385만 원에 달하는 자금이 몰렸다. 이로써 지난 3월 이후 판교 주공상가로 유입된 자금은 500여억 원에 달하게 됐다.
반면 광명소하 C-1블럭과 C-2의 경우는 19개 점포중 9개 점포가 유찰되는 등 인기가 상대적으로 덜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안동옥동 8단지와 대구율하 12단지 공급분이 모두 낙찰됐지만 대전대신 2블럭과 보령대천 입찰분 8개 점포는 모두 유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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