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내곁에’ 추석극장가 기선 제압
개봉첫주 관객 40만명 모으며 정상
차재호
| 2009-09-28 20:17:23
‘불꽃처럼 나비처럼’ 26만명으로 2위
휴먼 멜로 드라마 ‘내 사랑 내 곁에’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정상을 밟았다.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5~27일 주말·휴일 동안 내사랑내곁에가 546개 스크린으로 불러들인 관객은 38만4351명이다. 총 40만7200명을 쌓으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김명민·하지원 주연의 내사랑내곁에는 너는내운명, 그놈목소리 등을 연출한 박진표 감독의 작품이다. 루게릭병 환자와 그를 헌신적으로 보살피는 여자의 인간극장 같은 이야기가 관객들을 울린다.
조선 멜로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2위에 올랐다. 510개 상영관에서 26만5211명(총 27만4956명)이 스크린 속 명성황후를 감상했다. 총 제작비를 90억원 이상을 들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대에는 못 미치는 출발이다.
신작 뮤지컬 영화 ‘페임’이 13만572명으로 3위에 올랐다. 지난주 1위 ‘애자’는 4위(10만648명·총 113만1448명)로 밀렸고, ‘국가대표’는 완결판 관객까지 더해 7만606명으로 5위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